하우스머니효과와 심리계좌를 활용한 건강한 금융습관 형성

2023년 09월 10일 by 뇌속삭임

    목차 (Content)

사람들이 소비를 할 때 고민하게 만드는 심리계좌

    1. 하우스머니효과와 심리계좌

    1.1 행동경제학의 관점

    행동경제학은 경제학과 심리학의 융합분야로, 인간의 심리적 요소가 경제적 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합니다. 이 분야에서 중요한 두 개념이 하우스머니효과와 심리계좌입니다. 이 두 개념은 각각 인간의 투자와 소비 행동에 대한 심리학적 기반을 탐색합니다.

    1.2 하우스머니효과

    "하우스머니효과"는 강화학습이라는 심리학의 개념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효과는 사람들이 이기기 시작하면 더 큰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경향을 보여주며, 이것은 "이익 추구"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카지노에서 이긴 돈이나 복권 당첨금 같은 '쉽게 얻은 돈'을 더 대범하게 투자하거나 소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손실에 대한 경험적 학습이 무시되고, 현재의 "이긴 돈"에 대한 강화 효과가 우세하기 때문입니다.

    1.3 심리계좌

    "심리계좌"는 인간이 마음속에 여러 개의 가상 계좌를 생성하고, 각 계좌에 대한 수입과 지출을 별도로 관리한다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심리적 회계는 멘탈 어카운팅이라는 심리학 이론에 기반하며, 개인이 경제적 결정을 내릴 때 감정과 인지적 편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탐구합니다. 예를 들어, "프레이밍 효과"는 사람들이 같은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게 만들어, 다른 결정을 내리게 만드는 효과로, 심리계좌의 설정과 관리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합니다.

    2. 심리계좌의 작동 방식과 그 영향

    2.1 계좌별 예산 설정과 관리

    인간의 심리학적 성향 중 하나는 복잡한 정보나 상황을 카테고리화 하여 처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향은 심리계좌 개념에서도 드러납니다. 여러 개의 계좌를 마음속에 만들어, 각 계좌에 대한 수입과 지출을 별도로 관리하게 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멘탈 어카운팅"(Mental Accounting)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어카운팅 방식은 "코그니티브 허리스트릭"(cognitive heuristic) - 일종의 정서적인 '단축' 방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2.2 심리적 편향의 발생

    심리계좌 관리 과정에서는 다양한 심리적 편향"(psychological biases)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편향은 개인이 경제적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논리적인 판단보다는 직관이나 감정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은 개인이 자신의 기존 믿음이나 가설을 확인하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또한, "과대평가 편향"(overconfidence bias)은 개인이 자신의 판단이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을 설명합니다.

    2.3 손실 회피와 이익 추구

    "손실 회피"(Loss Aversion)은 인간이 손실에 대해 이익보다 더 강하게 반응하는 심리학적 특성입니다. 이는 "프로스펙트 이론"(Prospect Theory)에서 주장하는데, 이 이론은 사람들이 이익과 손실에 대해 비대칭적인 반응을 보이며, 손실을 피하려는 경향이 더 강하다고 설명합니다. "이익 추구"(Gain Seeking)는 반면에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경향을 나타내며, 이러한 추구는 때로는 과도한 리스크를 수반할 수 있습니다.

     

    손실회피와 관련한 내용 중 잘 활용한 사례를 찾아서 공유드립니다.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대니얼 카네만의 전망이론을 통한 부동산 시장 전망 분석

    1. 서론 부동산 시장은 단순한 수요와 공급의 원칙을 넘어서, 투자자와 구매자들의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곳입니다. 부동산과 경제학, 그리고 심리학의 결합은 복잡한 시장 동향을 이해

    g-boss.tistory.com

    2.4 소비자 행동과 심리계좌

    2.4.1 인지 부조화와 소비자 선택

    소비자 선택 과정에서도 심리계좌가 크게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는 두 가지 상충하는 생각이나 믿음 사이에 균형을 찾으려는 심리적 노력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자주 한 계좌에서의 손실을 다른 계좌에서의 이익으로 상쇄시키려고 시도합니다.

    2.4.2 자기 통제와 예산 관리

    "자기 통제"(self-control)는 개인이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기적인 유혹을 피하는 능력을 나타냅니다. 심리계좌 이론 내에서, 이러한 자기 통제는 각 계좌에서의 지출을 적절히 관리함으로써 표현됩니다. 예를 들어, 일부 사람들은 미래의 저축 계좌를 보호하기 위해 현재의 지출을 제한합니다.

    2.5 행동 개선을 위한 심리계좌의 활용

    심리계좌의 개념은 개인이 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행동 개선을 위해 심리학적 특성과 원칙을 인식하고 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5.1 투자 결정에서의 심리적 융통성

    투자 결정 과정에서 "심리적 융통성"(psychological flexibility)은 개인이 변경되는 시장 조건에 적응하고, 기회 비용을 고려하여 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돕습니다.

    2.5.2 건강한 금융 습관 형성

    심리계좌 이론을 이해하고 활용함으로써, 개인은 더 건강한 금융 습관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 형성은 "목표 설정"(goal-setting)과 "자기 모니터링"(self-monitoring)을 통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개인은 더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금융 결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3. 마치며

    심리계좌는 인간 심리와 행동경제학이 얽혀 있는 복잡한 현상을 분석하는데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이론을 이해하고 적용함으로써, 우리는 경제적 결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심리적 편향과 함정을 피하고, 더 합리적이고 현명한 금융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풍요로운 경제적 미래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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